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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할 지도...?

초파리는 어디에서 왔을까?

by 비공인지식중개사 2022.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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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안녕~!

오늘 모기와 함께 여름을 짜증 나게 하는 초파리임.

 

초파리는 도대체 어디에서 왔을까?

여름에 바나나 하나 먹고 껍질을 쓰레기통에 넣어놓으면 바로 무한으로 증식하는 초파리. 작아서 잡기도 힘들고 자유자재로 턴을 하며 날아다니는 걸 보면 상당히 열받음. 신기하게도 밀폐용기에 음식을 담아놔도 어느샌가 증식해서 우리 앞으로 날아듦. 그런데 음식을 전부 밀폐해도 생기는 이 초파리들은 어디서 날아오는 걸까?

일단 초파리는 완전변태 곤충이며, 성충이 된 후 12시간이 지나면 짝짓기를 하고 2일 뒤에 400개 정도의 알을 깜. 그 후 1~2일 만에 부화하여 애벌레가 된 후 4~5일이 지난 후  번데기가 되어 초파리 성충으로 변태함. 7일이면 성충으로 변태해 다시 알을 까는 대단한 번식력이 아닐 수가 없다. 심지어 크기도 2~5mm밖에 안돼서 방충망도 무용지물임.

 

초파리는 2가지 방법으로 집에 침투함.

첫 번째는 트로이 목마임.

뭔 말이냐 하면 초파리가 이미 알을 깐 과일이나 음식을 사서 집에 가져오는 경우임. 이럴 때는 밀폐용기에서도 초파리가 발생한다. 더 열받는 건 초파리 알을 이미 먹었다는 사실임 ㅠㅠ. 유통과정에서 초파리가 낄 수도 있으며, 집 안에 들어올 때 까지도 초파리가 알을 깔 수도 있음. 초파리의 후각은 매우 뛰어나서 1km 거리에 있는 과일의 당 성분을 감지하고 찾아냄. 게다가 초파리 알은 0.5mm 정도 크기임. 화려한 색의 과일의 외관을 우리가 볼 때 초파리 알은 육안으로 확인이 거의 불가능함. 그래서 밖에서 사 온 과일은 먹든 안 먹든 전용세제를 사용해 반드시 씻어야 한다. 

 

두 번째는 외부에서의 유입임.

아까 위에서 말했듯이 초파리는 2~5mm밖에 안 되는 크기여서 방충망을 뚫고 들어오는 경우가 많음. 특히 집 주변에 산이나 공원이 있거나 생태습지가 있으면 집 안으로 침투할 가능성이 높음. 특히 방충망 하단에 물구멍이 있는데 비단 초파리뿐만 아니라 다른 해충들도 들어올 수 있으니 반드시 막아야 한다. 이거 하나 달아놓으면 외부에서 침투하는 초파리, 모기들은 거의 막았다고 생각하면 됨.

 

 

그런데 한 가지 더 살펴봐야 할 것은 초파리와 유사한 바로 벼룩 파리임.

벼룩 파리의 크기는 0.5~5mm로 다양한 크기에 이산화탄소와 빛에 아주 민감함. 밤에 불 끄고 휴대폰 켜놓고 있는데 날아들면 99% 벼룩 파리임. 벼룩 파리는 25일~1달에 걸쳐 성충이 되지만 암컷은 한 생애 동안 750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주로 외부 유입으로 일어나며, 방충망도 소용이 없음.  어디서 날아오는지도 모르고 퇴치도 힘듦. 쓰레기봉투 바로바로 안 버리면 그 봉투는 벼룩 파리의 둥지가 되어버림. 뭐가 날아다니는데 눈이 검다? 벼룩 파리임. 썩은 음식, 배수구 등에서 주로 서식하며 과일, 유기물에도 반응한다. 게다가 살충제에도 면역이 있어 바로 죽지도 않는다.

 

퇴치방법은 일단 원인을 제거하는 것임.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 등을 전부 버림. 집안 전체에 살충제를 뿌리고 집을 틀어막은 후 환기를 시켜야 함. 벼룩 파리는 습하고 축축한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배수구 청소도 한번 해줘야 함. 다른 방법은 적외선 포충기와 초파리 끈끈이를 쓰는 방법임. 이상 초파리는 왜 생기는지와 친구 벼룩 파리 퇴치법도 알아봤음.

봐줘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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