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중국 주식을 팔아야 하는 이유-시진핑과 공동부유

안녕~

오늘은 당장 중국 주식을 팔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볼 거야. 내 생각을 얘기하는 거니까 틀리면 나중에 얘기해주고 지금은 일단 들어봐 ok?

 

먼저 주식이라고 하는 것은 내 생각엔 가장 자본주의적인 물건이야. 각자의 능력으로 회사의 지분을 사서 나눠갖고 지분만큼 회사에 대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잖아. 그럼 중국 주식에서 가장 큰 리스크는 뭘까. 바로 '국유화'야. 회사가 중국 공산당의 소유가 되는 거지.

 

국유화가 별거야? 직원들은 공산당원, 임원들도 공산당원, 대표는 당연히 공산당원!! 이럼 국유화지. 그럼 왜 국유화가 될까?  아시다시피 이번에 시진핑이 3 연임을 했어. 그런 시진핑이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공동부유를 주창하기 시작해.

19년에 6회, 20년에 30회 21년에는 60회 이상.

 

 

'공동부유'가 뭐겠어. 개인보다는 모두가 잘 먹고 잘살자는 거 아니겠어. 물론 다 같이 못 살 확률이 높지만... 그간 중국의 모토는 '정치는 사회주의, 경제는 자본주의' 였어. 그런데 이제는 정치도, 경제도 사회주의를 표방하려고 해. 이제부터는 '성장' 보다는 '분배'에 초점을 맞추겠지.

 

미리미리 예고했으니까 이제부터는 말보다는 내실 있는 추진에 나서겠다고 공언했어. 그럼 이 내실 있는 추진에 대해 알아볼까?

첫째, 민간기업은 더 이상 사유재산을 인정받을 수 없어. 벌써 골 때리지?

둘째, 자회사는 이제 독립기업을 선포하고 대표와 이사를 공산당원이 되어야 한다. 아까 얘기했지? 국유화를 위한 거야.

셋째, 알리바바, 텐센트 같은 빅 테크 기업들도 거의 국유화 확정.

넷째, 이제 회사가 벌어들인 수익도 더 이상 회사가 재투자를 하는 데 쓸 수 없어. 벌었으니 다 같이 나눠 갖겠지.

         그럼 기업 경쟁력은 점점 나락으로 빠져들겠지. 

 

왜 중국기업 주식을 사면 안 될까? 중국은 이제 더 이상 민간기업이 없어지는 거나 마찬가지야. 모든 기업을 공산당이 운영할 거야. 원신으로 유명한 미요호 같은 기업을 말이야. 이들에게서 무슨 창의적인 혁신과 발전이 있겠어? 그러니까 미국 주식에 물려 있는 형, 누나들은 되도록 빨리 빠져나오는 게 좋겠다고 하는 게 내 생각임. 주절 주절댔는데 봐줘서 고마워~!